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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일깨워 준 평범한 진리

백왕순(통일의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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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3-11

 

▲ 백왕순(통일의병 대표)    

하나, 세상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세상은 독립적으로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주변의 관계로 살아가는 것이다.

 

장사하는 사람은 손님이 있어야 존재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감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기업, 소비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서로 감정싸움을 해왔지만 코로나19로 무의미해 졌다. 진도군청에서 낙지 2천마리를  '힘내라 경북' 선물을 보내고, 전국에서 대구와 경북을 응원하고 있다. 지금 대구는 대한민국이다.

 

국가간에도 마찬가지다. 이미 글로벌협력시대가 되어 어느곳 하나 고립시킨다고 나머지가 사는 시대는 지났다.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여야가 서로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해 경쟁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본질이다. 야당이 없으면 정치는 없다. 독재다. 국난의 위기에 여야가 힘을 뭉쳐야 한다.

 

이것이 부처가 말한 연기법이다. 너가 없으면 나도없고, 네가 있어 내가 있다.

 

둘, 온라인 소통과 4차산업혁명을 가속시키고 있다.

 

화상회의가 일상화되고 재택근무가 진행되고 있다. 신문도 재택 근무로 만들어내고 있다. 시장에 직접 못가니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예고되고 있었지만 소비패턴의 변화가 가속되고 있다.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소통하고 구매하지 못하면 망할 수밖에 없다. 관계도 고립될 수밖에 없다. 모든 선거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는 4차산업혁명의 정신인 자율과 동등의 시대를 가속시키고 있다. 독점과 수직소통의 시대가 저물고 자율과 수평소통의 시대가 혁명적으로 밀려올 것 같다.

 

셋, 잘난채 하지말고 모든에게 감사하며 살아 가야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시대의 진화를 앞당기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편과 네편, 진보와 보수, 전라도와 경상도 기타 등등 자신의 우물과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는 선, 너는 악이라는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포용하는 무지개논리를 가져야 한다.

 

내가 잘 났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나는 관계속에서 존재할 뿐이다. 나의 존재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관계에게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

 

넷. 정치권은 세상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정치권이 가장 변화에 둔감한 것 같다. 스스로 변화를 하지 않으면 여야를 떠나 모두 적폐세력이 되어 세상의 변화에 밀려날 것이다.


이제 싸우는 정치,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하는 정치를 그만두어야 한다. 상대를 죽이고 내가 사는 정치를 그만 두어야 한다.

 

다섯, 아무리 온라인이 대세라지만, 서로 얼굴 맞대고 사는 것이 좋다.

 

그동안 우리는 삶이 그럭저럭 행복했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부대끼고 함께하는 삶이 좋았다.  코로나19가 끝나면 조금 더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 더불어 함께 살아 가야겠다.


한파를 물리치고 봄이 오듯, 봄바람에 코로나가 사라지길 기대해본다. 그리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분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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