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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혈세 먹는 성남FC’ …구단주의 혁신적 변화를 요구한다

안극수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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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문
기사입력 2020-10-12

▲ 안극수 시의원   

[분당신문] 성남FC는 두 얼굴로 혈세만 먹어대는 코끼리와 같은 기관입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600억 원의 혈세를 먹어치웠고, 지금도 시장은 성남FC가 손만 벌리면 뭉텅이 돈을 건네주고 있습니다.

 

구단 대표이사 역시 시장이 지원하는 보조금 100억 원이 모자라, 20억 원 대출을 받고, 작년엔 단기융자 22억5천만원까지 빚낸 후 올해도 성남시가 지원한 보조금으로 1억 원의 이자와 함께 그 채무를 변제하는 등 성남FC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돌려막기식으로 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자동 잡월드 뒤편 시유지 8천870평 약 9천억 원이 넘는 노른자위 땅에 260억 원 혈세를 투입해 지상 3층짜리 클럽하우스와 축구장을 현재 신축하고 있는데, 내년 3월 준공 후 현시가로 환산하면 무려 1조원 대를 성남시장이 성남FC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성남FC가 시민 대통합과 상권활성화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기에 이처럼 무식한 투자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성남FC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보조금 지급액   

지난 6월 23일에도 시장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운동장내 FC전용구장을 또 건립해 주겠다고 외쳐 댔습니다. 시민 300인 토론회를 거쳤지만 시민 160명만 참석한 수박 겉핥기식 반쪽짜리 토론회였습니다.

 

축구 성적은 몸값 비싼 선수 영입과 감독의 용병술이 승패를 좌우합니다.

 

1조원대 클럽하우스와 FC전용 구장만 건립해주면 성남FC가 명문구단이 되고 94만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됩니까?

 

성남시 일반회계 1년 예산 2분1에 가까운 1조 원대를 성나FC에 쏟아 붓는 지자체는 성남시 은수미 시장이 유일합니다.

 

성남시민 혈세가 시장 주머니 속 쌈짓돈이라 흥청망청입니까?

 

수천 명의 시 공무원에게까지도 시즌 입장권을 반강제적으로 강매하는 행위 또한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FC에 대한 은수미 시장의 사랑이 이렇듯 지극정성입니다.

 

▲ 2020년 광역및 기초단체와 성남시민구단의 보조금 현황 비교    

강원, 대구, 인천, 광주, 경남은 연간 예산이 성남시 보다 3-4배가 많은 광역시입니다. 성남시는 자구책 강구와 반성 없이 광역시급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유가 능력 부재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FC구단의 책임자들을 먹여 살리려는 술책입니까?

 

더욱 어처구니없는 작태는 올해초 성남FC로 지원한 100억 원을 벌써 다 소진하고 회계연도 경상비로 사용할 기금 37억 원을 또다시 이번 추경에 올린 것은 예산편성 지침에도 어긋납니다. 본 예산이 100억 원인데 무려 37%를 추경 예산으로 올리다니 시민들이 봉입니까?

 

이번 37억원 추경, 시민 혈세로는 부당합니다. 구단주인 은수미 시장 능력과 광고 스폰서로 대체하길 촉구합니다.

 

그리고 성남FC 존폐 여부와 총체적 난맥상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후 혈세 낭비 없는 명문 구단으로 재탄생 되도록 혁신적 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 이 글은 10월 12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안극수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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