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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화 성남시 공예 명장, 제23회 강정일당상 수상…34년 한지 사랑, 지승공예 명맥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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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0-24

▲ 제23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연화 성남시 공예 명장.    

 

[분당신문]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제23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성남시 공예명장 제1호로 선정된 지승공예가 홍연화(61) 밝은사회고운한지 공예클럽 회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분당신문 2015년 11월 2일자 '한지, 애틋한 사랑을 만나다' 보도 내용 참조) 

 

강정일당상은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1986년) 된 후 한국 문화인물로 추앙받고 있는 조선 후기 여류문사 강정일당(1772-1832)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고자 제정한 바 있다.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연화 성남시 공예 명장은 34년 전 한지를 가지고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내는 지승공예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입문한 후, 2007년부터 한지공방을 마련해 지승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성남문화원을 비롯한 복지회관,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지공예 강의와 회원작품전, 체험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성남시가 대상․은상과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 기여, 성남시를 공예의 메카로 만드는 역할을 담당했다.

 

홍연화 수상자는 2016년 처음 공모 실시한 성남시 공예명장 제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전에 2005년 경기으뜸이, 2013년 한국예총 명인, 2006년 경기도여성상(예능부문)수상, 2018년 경기천년 장인, 2020년 한국문화원연합회 인재분야 창의 활동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 되는 등 많은 각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 강정일당상 시상식을 10월 28일 오후 2시에 성남문화원 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홍연화 수상자는 2020년에는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 ‘지승공예 그 전통의 맥을 잇는 사람들 전시회’, 2019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한국공예 법고창신전에 초대작가로 참가해서 한국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그리고, 전통 한지를 소재로 다룬 임권택 감독의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2011년 개봉)에서 영화 속 주요 장면마다 나오는 한지공예품들을 모두 작업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승공예를 알리며 우리 전통문화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홍연화 수상자는 한지에 대한 애틋함에 대해 “천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한지에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의식을 불어넣어 예술성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한지 공예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투박하지만 질감과 빛깔이 고운 한지 특유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배우고, 전통문화 지킴이라는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홍연화 수상자는 공예 명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곳곳에서 많은 봉사활동도 펼쳐 나갔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484회(총 1102 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돕기 바자회, 심장병 어린이돕기, 소년분류심사원 후원 행사 등에 작품을 기증하여 수익금을 기부했다. 수정구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시설과 소외계층․저소득층 아동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또한, 현재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여성발전기금사업, 양성평등주간 행사 등 많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제23회 강정일당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28일 오후 2시 성남문화원 강당 3층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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