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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된 미금 보 탄천 구간, 수생태 건강성 회복돼…기능 상실한 13개 보 철거해야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시 탄천 보 구간 생태모니터링 결과 보고회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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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1-27

▲ 성남시 탄천 보 구간 생태모니터링 결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이현용 최재철)은 2018년 5월 성남 탄천 미금보가 철거된 이후 해당 구간과 보가 있는 구간의 하천생태 환경을 비교해 보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성남시 탄천 보 구간 생태모니터링 결과 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탄천 보 구간 생태모니터링은 철거된 미금보(2018년 5월 철거) 구간의 상류·하류와 백현보의 상류·하류 지점을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과 어류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이날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철거된 미금보 하류지점은 보가 철거됐음에도 불구하고 탄천 유지유량이 확보되고 있었고 수질 또한 개선되면서 서식처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조사됐다.  특히, "하천 바닥을 구성하고 있는 재료의 다양성과 빠른 유속으로 다양한 종의 수서곤충이 발견됐고, 수심의 변화는 크게 없어 수변식생분포 및 하천 전체에 미소서식처가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 미금보와 백현보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종 조성 및 비율

 

이에 반해 백현보 상류는 “백현보 수문의 잦은 개방으로 서식지변화가 자주생기는 것으로 확인됐고, 콘크리트 제방 때문에 식생의 천이가 불가능하고 모래, 진흙이 하상에 퇴적되어 있어 생물이 서식하기 어려워 하천 건강성이 낮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백현보 하류는 보로 인한 유량 정체와 하천 여울이 적게 조사됐고, 상류 가동보에서 유입되는 유입수로 인한 수심변화와 서식지 불안정화는 종의 개체밀도에 영향을 주어 다양한 생물(백현보 하류 종의 개체밀도 245, 미금보 하류 종의  개체밀도 1천481)이 살수 없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철거된 미금보 구간의 하천서식처는 안정화되어 가고 있으나, 백현보 구간의 하천서식처는 보의 수문 개방여부에 따라 환경이 자주 변해 안정적이지 않다”면서 “생물종 다양성 확보와 하천 연결성 회복을 위해서는 기능을 상실한 탄천 13개 보는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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