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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최근 5년간 독립운동가 발굴 2천496명에 그쳐

독립운동가 발굴 정책연구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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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환 기자
기사입력 2021-03-01

- 2016년 29명, 2017년 22명, 2018년 841명, 2019년 416명, 2020년 230명
- 최근 3년간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발굴한 독립운동가 2천376명에 비해 저조
 

▲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이다.

 

[분당신문] 최근 5년간 국가보훈처에서 발굴한 독립운동가는 총 2,496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발굴한 독립운동가가 2,376명인 것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수치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 갑) 국회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독립운동가 발굴 현황’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5년간 발굴한 독립운동가는 총 2천4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책연구 위탁 등을 통해 발굴한 독립운동가는 총 2천395명으로 전체의 약 96%에 해당한다. 연도별로는 △2016년 29명 △2017년 22명 △2018년 841명 △2019년 1천374명 △2020년 230명으로 독립운동가 발굴 정책연구가 마무리되는 2018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
 
한편, 박 의원이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년도별 독립운동가 발굴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발굴한 독립운동가는 2천3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예산을 운영하는 정부 부처의 5년치 발굴 실적과 부족한 예산·인력으로 운영되는 대학 연구소의 2년치 발굴 실적이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국가보훈처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라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 강화’를 핵심 추진 과제로 선정·발표하였다. 그러나, 올해 독립운동가 발굴 관련 정책연구 계획은 수립되지 않아 그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박찬대 의원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무수히 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나라이다”며, “역사의 빛이 비추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 진정한 광복의 실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해내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독립운동가 발굴과 관련한 정책연구의 진행이다”며, “국가보훈처는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발굴을 위해 국가보훈 기본법 제15조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부족한 예산·인력에도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발굴해내는 기관에 대한 지원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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