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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조기유학비용, 연간 6천만원 육박

기사승인 2019.10.09  22: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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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인정유학’·‘해외출국’ 서울 초‧중생, 강남-서초-송파 순으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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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유학경험 학부모대상 실태조사 결과, 3분의 1이 월 소득 1천만원 … 월 500만원 이하는 9.2%

[분당신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조기유학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자료에 따르면, 조기유학 경험이 있는 학부모 395명을 대상으로 조기유학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기유학을 보낸 가정의 약 3분의 1은 월 소득 천만 원 이상이었으며, 연간 고교 유학비용은 6천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유학 경험 부모의 학력수준은 아버지의 경우 ‘4년제 대학’ 47.6%(188명), ‘대학원 석사’ 30.4%(120명), ‘대학원 박사’ 20.0%(79명) 순이었으며, 어머니의 경우 ‘4년제 대학’ 60.8%(240명), ‘대학원 석사’ 24.1%(95명), ‘대학원 박사’ 7.8%(31명) 순으로 많았다.

조기유학 학생의 학부모 직업은 아버지의 경우 ‘대기업의 부장급 재직 이상’ 39.2%(155명), ‘일반회사 행정관리직’ 18.2%(72명) 순으로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일반전문직(변호사, 기술사, 의사, 회계사 등)’과 ‘연구전문직(교수, 연구원 등)’이 각각 11.4%(45명)으로 같았다. 어머니의 직업은 ‘교사’ 10.9%(43명), ‘연구전문직(교수, 연구원 등)’이 10.6%(42명), ‘일반전문직(변호사, 기술사, 의사, 회계사 등)’ 8.6%(34명) 순으로 많았다.

가정의 월소득은 ‘1천만원 이상’ 가구의 비중이 29.9%(118명), ‘500~600만원’으로 15.4%(61명) 순이었으며, 그 다음이 ‘900~1천만원’과 ‘700~800만원’이 각각 12.4%(49명) 으로 조사대상의 90.9%(359명)가 월소득 5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연간 조기유학비용 평균은 초등학교 4천736만8천원, 중학생 4천370만4천800원, 고등학생 5천901만6천400원, 유학비용이 연간 가계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초등학교 경험자의 경우 평균 36.67%, 중학교 경험자 평균 35.83%, 고등학교 경험자 평균 36.48%로 조사됐다.

조기유학이 가정경제에 부담이 되는지에 대하여 학부모들은 ‘어느 정도 경제적 부담이 되긴 했지만, 한국에서도 과외 등을 위해 그 정도 돈은 들 것으로 생각했다’가 65.8%(260명)로 가장 많았고, ‘상당한 정도의 경제적 부담이 있었다’가 28.4%(112명), ‘견디기 힘들 정도의 경제적 부담이 되었다’ 5.8%(23명) 순으로 답했다.

조기유학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경로에 대해서는 ‘본인(부모)의 외국 교육 경험’이 25.8%(102명)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 유학 경험이 있는 다른 학부모들’ 21.8%(86명), ‘외국에 살고 있거나 산 적이 있는 부모의 친지’ 21.0%(83명)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박경미 의원인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 소재 고교의 학업중단 학생은 총 4천759명이었으며, 이 중 ‘해외출국’ 사유가 1천85명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사유로 조사된 ‘부적응’ 1천91명보다 6명 적었다. 고교 소재지별로 보면 강남구 214명, 서초구 103명, 종로구 70명, 송파 68명 순으로 많았는데, 강남구의 경우 학업중단 고교생 466명 중 ‘해외출국’ 사유가 2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무교육단계)의 학업중단 학생은 총 7천258명이었으며, 이 중 ‘미인정유학’ (의무교육단계에서의 조기유학 중 인정유학은 극소수, 대부분 미인정유학) 2천266명, ‘해외출국’ 3천604명으로, 학업중단 사유의 80.9%를 차지했다. 구별로 보면, ‘미인정유학’은 강남구 374명, 서초구 278명, 송파구 238명 순으로 많았고, ‘해외출국’ 역시 강남구 546명, 서초구 522명, 송파구 330명 순으로 많았다.

이에 대해 박경미 의원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자녀가 경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의 범위도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다"며 "조기유학의 수요를 공교육 내에서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교육논설위원 ddd7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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